운전 중 흡연, 내 폐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도 썩어간다

운전을 하다보면 창문을 열고 흡연을 하는 운전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경우에는 옆 차로의 운전자가 흡연을 하여 담배연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무엇보다 운전 중 흡연을 하는 운전자들은 운전 중 흡연이 휴대전화 사용 못지않게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운전을 하면서 흡연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한손으로 운전대를 잡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갑작스런 상황이나 방향지시등 작동 등 운전에 필요한 행동들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또 담뱃재를 털려고 차량 내 재떨이를 쳐다보는 행동들을 하게 되어 전방의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순간도 많이 생긴다


특히 커브길이나 돌발 상황에 처했을 경우, 제어가 힘들어 안전운전을 어렵게 해 항상 사고의 위험이 뒤따른다.


또한 운전 중 담배를 피우다가 무심코 차창 밖으로 버린 담뱃불로 인하여 뒷좌석이나 후행 차량으로 들어가거나 다른 주행 중인 차량이나 화물을 실은 화물차에 불씨가 날려 들어가 불이 붙어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재떨이 속 휴지나 꽁초가 쌓인 곳에 무심코 놓아둔 담뱃불이 화근이 되어 큰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듯 본인의 기호인 흡연을 강제로 못하게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운전 중 흡연행위에 대한 단속규정은 마련되어야 하며 운전자 자신도 나와 다른 운전자를 배려하여 흡연을 삼가해야한다.

 

대구달성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박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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