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통사고 예방

최근 5년간 노인 교통사고는 129,473건이 발생하여 8,901명이 사망하고, 136,66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교통사고의 주요 특성을 살펴보면, 시간대별로는 오후 6~8시 사이가 전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의 16.9퍼센트를 차지하여 가장 위험한 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 시 상태별 노인 교통사고 사상자에서는 보행 중에 사망자의 52.4퍼센트가, 부상자의 29.1퍼센트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보행 중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중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를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보행자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할 횡단보도 횡단 중에 사망한 노인이 전체 보행 중 사망자의 20퍼센트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밖에 횡단보도부근, 육교부근, 기타 횡단 등 도로를 횡단하다가 사망하는 노인이 전체 보행중 사망자의 70퍼센트를 차지하였고, 차도 통행 중 사망자가 10퍼센트, 길 가장자리 통행 중 사망자가 6퍼센트 등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격한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노인 사회활동인구가 늘어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노인보호구역 및 보행우선구역 지정 확대 등의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 정책 추진과 병행하여 노인 스스로가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눈앞에 두고 있는 횡단보도 이용 대신 무단횡단을 해서는 안된다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모든 노인들을 내 부모님과 같이 보호하고자 하는 국민 인식의 전환 또한 필요하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최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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