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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3
도로 위의 빨리빨리, 이제 지칠 때도 되지 않았나요?
우리나라 국민의 대표적인 습성이라고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빨리빨리'이다.
앞 차량이 잠시 출발하지 않는다고 빵빵거리고 신호가 바뀌기 전에도 슬금슬금 움직이고 급하다고 중앙선을 넘어가는 등 위험한 교통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먼저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물론 신호가 바뀌고 나서 운전하는 것은 합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운전자의 기본의무는 항상 주변을 주의하면서 운전하는 것이다.
도로 위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이 신호가 바뀌자마자 마치 레이싱을 하듯이 달려가는 차량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운전자 개인 사정도 있을 수 있겠지만 조금 더 양보하고 천천히 운전하는 습관만 가지고 있다면 교통사망사고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교통선진국은 법, 제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통선진 국민 하나하나 모여야 교통선진국을 이룰 수 있다.
대구달성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박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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