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를 안전을 위한 몇가지 수칙
여름을 맞이하여 날씨가 더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도로에도 보행자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이다.
이럴 때일수록 보행자를 위해 더 많이 배려하고 조심해야한다. 보행자를 보호하는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보행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몇가지 예를 들수 있다.
그 첫째는, 보행자는 운전자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이라 믿는다는 것이다.
특히 운전자가 보행자 자신을 확인했다고 생각하고 횡단을 시도하는 경우를 간혹 보게 된다.
그러나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의 횡단을 예측하지 못해서 결국 사고로 이어진다.
둘째,스마트폰 등 영상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이어폰을 끼고 보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운전자가 보행자에게 신호하는 경적음 등을 듣지 못하여 차가 오는지도 인지하지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경적음을 계속 울리기 보다 안전하게 보행할수 있도록 약간의 기다림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동차의 통행량이 적거나 정체가 되어 있으면 무단횡단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횡단을 할 때에는 급하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멀리서도 횡단보도에 녹색등화가 켜져 있으면 다음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뛰어 들 수 있다.
보행자의 경우 주행하는 차의 속도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리한 횡단을 시도 할 수 있고 이를 예측 하지 못하여 발생 되는 사고도 있다.
이러한 보행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동차 운전자 또한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가 되고 보행자는 차 안과 차 밖으로 분리된 사람이 아니라 내 가족과 이웃,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항상 보행자를 위해 배려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최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