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봄나들이 안전은 안전띠가 책임집니다

가족들의 봄나들이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뒷좌석에 앉히고 안전띠를 착용시켜야 한다. 

그런데 자동차 좌석은 성인 체형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어린이들에게는 너무 넓다. 

신장이 작은 어린이에게 성인용 안전띠는 머리나 목, 하복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차량 충돌 사고나 급제동시 머리와 목 부위에 치명적인 상해를 입히거나 장을 파열시킬수도 있다.

따라서 6세 미만의 유아를 자동차에 태울 때는 반드시 유아보호용장구(카시트)를 장착한 뒤 안전띠를 매주어야 한다. 

국내 한 연구소에서 6세 어린이 인체모형을 차량에 태우고 시속 48km로 주행 중 고정벽과 정면충돌했을 때 충격력을 실험한 결과 어린이 모형이 아무런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았을 때와 성인용 안전띠만 착용했을 때에는 안전띠와 유아용보호장구를 동시에 장착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상해를 입었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앞좌석 뿐 아니라 뒷좌석도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하지만 꼭 법에 정해져 있기 때문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는 도로 구분 없이 전 좌석 안전띠 매기를 습관화해야 한다. 

운전할 때 아빠, 엄마가 먼저 안전띠를 매면서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 준다면 아이도 안전띠 매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고 안전한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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