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운전!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침이 없다.

16일 오전 8시20분 경 경북 경산시 안강읍 지방도로에서 경주 안강여고 학생들이 탄 통학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나 버스에 타고 있던 여고생 2명이 숨지고 운전사와 여고생 등 모두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버스는 학교 통학버스가 따로 없어 학생들을 등하교 시키기 위해 학부모들끼리 협의해 별도로 운행하는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학버스는 일시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작년 12월 9일부터 통학버스 등 운영자 및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 의무와 차량 운행 시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를 직접 확인하는 안전확인 의무가 부과되었으며, 이를 위반 시 범칙금이 발부되도록 법적 제도를 강화하였다.


어린이 통학버스는 외관을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등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맞게 차량을 개조하고, 특례보험에 가입하는 등 조치를 취한 후 경찰서에 신고한 통학용 자동차로 통학버스에 대하여 앞지르기 금지 및 통학버스 정차 시 다른 차량들은 우선멈춤 등 다양한 보호를 받게된다.


보호를 받는 만큼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더욱 운전에 조심하여야 함에도 가끔 난폭운전을 하는 통학버스를 보면 당장 달려가 버스를 정지시키고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싶은 마음이다.


‘노란색 통학버스는 달리는 빨간 신호등이다’라는 생각으로 모든 운전자들은 통학버스를 보호하며 안전운전하여야 할 것이다.

 

대구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정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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