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는 운전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다.

운전자는 누구나 빨리 가고 싶어한다. 느리게 가고 싶다면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 운전대를 잡게 되면 사람들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찾는다. 


내가 찾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은 모든 사람들이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로 찾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그 길에 정체가 생긴다.

 

도로의 지속적인 정체가 이어지게 되면 정책적으로 도로확장 공사를 하게 되고 처음 한동안은 교통정체가 감소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곧 이도로에는 운전자들이 몰리게 되고 곧 도로는 확장 전과 다름없이 다시 정체가 시작한다. 


도로는 언제나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정체된다.

 

차분히 생각하면 길이 정체된다고 화낼 자격이 우리들 운전자에게는 없다. 그 길을 이용하는 우리 모두에게 교통정체이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 운전자가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양보하고 정속주행하고 안전운전하는 것. 바로 이것이다.

 

도로위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면 정체는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서로 양보하고 여유있게 달리는 문화가 자리 잡는다면 로위의 짜증도 줄지 않을까? 


이렇게 길 위에서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즐겁게 운전하다. 이것이야 말로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우리를 목적지까지 안내할 것이다.

 

대구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관 정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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