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일등공신 중앙선 침범을 주의하자!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는 무리한 추월과 과속운전이 더해져 커브구간 등 위험지점에서 자주 발생하며 맑은 날 보다는 비오는 날 특히 말이 일어난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1만 4,701건의 중앙선침범사고가 발생해 563명이 사망했고,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인 치사율도 4.0으로 나타나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2.4에 비해 1.6배나 높았다. 

또한 대형사고 사망자의 27퍼센트가 중앙선침범사고로 사망하는 등 다른 사고에 비해 사고 심각도가 큰 편이다.

빗길에서 예기치 않은 회전이 발생하거나 커브길에서 제대로 회전하지 못했을 경우 또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는 중앙선 침범과 도로이탈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농촌지역 등 차량통행이 적은 곳에서는 과속하기 쉽고 과속 시 한순간의 잘못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는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할 경우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중앙선침범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운전자는 커브길 등 위험지역에서 속도를 줄여 전방 돌발상황에 대비한 방어운전을 해야 하고, 비가 내리는 미끄러운 도로를 운행할 경우 제한속도보다 감속운전하고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더 멀리 유지해야 한다.

중앙선 침범 시에는 교통위반 범칙금은 6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도로교통법 위반 범칙금중 가장 중한 위반 중 하나에 해당한다. 이는 위반시 그 위험도가 중하기에 법으로도 적용이 된 것이다. 

중앙선 침범 사고로 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준법운행과 방어운전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대구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정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