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안전모! 선택 아닌 필수

사람들이 이륜차를 교통수단으로 애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간적인 제한을 거의 받지 않고 어디든지 자유롭고 빠르게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륜차는 구조적인 특성상 사소한 접촉에도 넘어지기 쉽고, 넘어지면 운전자의 머리가 땅에 먼저 부딪쳐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안전모 착용이 필수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귀찮고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또는 덥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을 하거나 설사 착용을 하더라도 턱끈을 안전모속에 넣거나 하지 않은 체로 운전하는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이륜차 운전자 안전모 착용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언론, 캠페인 등 홍보활동과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이륜차 운전자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를 내세우며 경찰의 단속에 대해 “함정단속”, “실적위주단속”이라는 등단속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규격에 맞지 않는 안전모는 물론 안전모를 착용하더라도 턱끈을 제대로 조여서 착용하지 않고 운행한 경우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다 발생한 교통사고와 아무런 차이가 없으며 이륜차 교통사고는 일반차량 교통사고에 비해 피해 정도가 크고 특히 안전모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는 대부분 중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됨을

인식해야 한다.

안전모 착용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눈속임이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륜차 운전자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안전모 착용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대구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김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