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차량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매야할 시기!

도로교통법 제 671항에서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전하는 경우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깜빡하거나 습관이 돼서 잊고 지나치는 이 사소한 행동이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생사를 뒤바꾸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


직장의 스트레스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가족들과 휴가를 떠나는 시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을 떠나기 전 자동차 점검과 탑승자 전원의 안전띠 착용이다


그러나 장거리 주행을 위해서 타이어 공기압, 제동장치, 엔진오일 등을 점검하는 일에는 관심을 기울이지만 안전띠착용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운전자나 동승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전국 평균 약 73퍼센트 내외로 안전띠는 생명띠라는 것을 알면서도 답답하다는 이유로 혹은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안전띠 착용을 소홀히 하고 있다


또한 이제는 운전자 및 보조석에 탄 사람만 안전띠를 매는 것이 아니라 차량에 탑승하면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해야한다


안전띠를 착용하게 되면 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신체를 좌석에 고정시켜 충격을 완화하고 2차 충격이나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것을 막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안전띠를 매는 습관은 사소한 것 같지만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소중한 가족여행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습관임을 기억하고 여행을 떠나는 모든 운전자가 출발 전 안전띠를 꼭 착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최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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