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고예방법

해마다 차 대 보행자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OECD회원국 보행 중 사망자 현황을 비교해 보면 전체 사망자 중 사망자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우리나라 전체 36.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일본이 34.9%, 이스라엘 33.4%, 폴란드 32.1%, 룩셈부르크 2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OECD회원국 평균비율이 17.8%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OECD 평균의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로 보행자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사망자를 비교해 봤을 때에도 우리나라가 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폴란드, 룩셈부르크, 헝가리 순이다. 

짧은 기간으로 경제기적을 이루어 낸 우리나가 국민들의 가장 큰 특정 중의 하나인 빨리 빨리를 외치는 성급함이 아닌가 한다. 

길을 건널때부터 건너기를 시작한다던지, 운전자 녹색신호를 기다리면서 엔진공회전을 하며 당장이라도 출발할 듯 한 모습은 가히 카레이서를 방불케한다.

특히나, 아무런 방어 장치가 없는 보행자일 때 이러한 위험은 더욱 커진다. 

운전자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지만 보행자의 경우에도 이러한 성급함을 줄이고 1초만 기다릴 줄 아는 여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보행자 사망사고 OECD 국가 중 최고라는 불명에는 사라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대구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곽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