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안전운전하세요

봄이 오자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 느낌이다.

기온이 높고 미세먼지에 건조하기까지 해서 더없이 좋으나, 운전자에게는 안전을 위협하는 무서운 비가 될지도 모른다. 

비가 내리면 어김없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 비가 오는 날이면 유독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빗길에서의 운전은 맑은 날에 비해서 운전이 어렵고 위험해서 교통사고도 많이 날뿐 아니라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치사율도 맑은 날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 

그럼 빗길에서 안전운전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첫째로, 감속운행이다. 감속운전은 비로 인한 시야방해, 제동거리 확보 등의 매우 중요한 운전방법이다. 

빗길에서의 과속 운전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 질수 있다.

둘째로, 운행 전 타이어 점검이다. 

마모된 타이어 경우 수막현상을 일으켜 제동거리가 50%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방어운전을 위해서는 상시 전조등을 켜야 한다. 

비가 오게 되면 날이 흐려지고 차 유리의 빗방울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다. 

전조등은 앞차와 보행자에게 자신의 운행을 알릴수도 있고 뒷 차에게 또한 자신의 운행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다.

빗길운전의 몇 가지 요령을 숙지하여 안전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자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최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