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운전 시 이것만 지켜주세요!

농번기에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고 , 농기계 운행으로 인한 사고도 늘고 있다. 

사고원인은 운전 부주의 등으로 경운기와 트택터 사고가 거의 대부분으로 나타난다. 

도로교통법에서 ‘사람 또는 가축의 힘이나 그 밖의 동력으로 도로에서 운전되는 것’은 모두 ‘차’에 해당되어 농기계 단독사고, 농기계와 보행자의 사고, 농기계와 다른 차종과의 사고는 모두 교통사고에 해당한다. 

이런 농기계사고는 농번기인 봄·가을에 주로 발생을 하고 이는 연가 사고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빈번이 발생한다.

또한 농기계 사고의 당사자가 60세 이상인 경우가 대다수이고, 운전자의 신체가 노출되어 있고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는 다른 차량보다 속도가 현저히 느리고 후미 등이 없기에 추돌사고 위험이 매우 커진다. 

그러므로 농기계 운전자는 농기계가 눈에 잘 띄도록 야광반사판과 야광테이프를 부착하고 등화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며, 농기계가 반대방향의 차량과 충돌하여 사고 발생이 빈번한 만큼 커브길에서 차로의 오른쪽 부분을 이용하여 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농사일을 하다 새참으로 몇 잔의 술을 마시고 농기계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농기계도 엄연히 차에 해당되므로 이는 음주운전에 해당한다. 

절대 술 취한 상태에서 농기계를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위 몇가지 사항을 유념하여 농번기인 5월을 안전하게 보내어 1년 농사를 잘 마무리 하여야 할 것이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최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