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월드컵으로 인한 DMB시청 및 음주운전 안돼요!!

지금 전 세계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브라질 시간과 한국 시간은 12시간 차이로 주경기가 새벽에 열려 이를 관람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기도 하며 충분한 잠과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주로 새벽 및 아침시간(1~7시)에 열려 수면부족에 따른 졸음운전 및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주시태만 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월드컵 기간 졸음, 주시태만 운전 위험성에 대한 홍보문구를 교통안내 전광판(VMS)에 집중 표출하고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DMB시청은 음주운전을 하는 것 만큼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운전하는 동안에는 DMB시청은 절대 안되며, 이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계도 및 단속을 하여야 한다. 

또한 축구경기를 보면서 쉽게 맥주 몇 캔을 마시는 등으로 인해 음주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아침 출근 시간 음주운전 단속 또한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월드컵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사망자 평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기간(2010년 6월 11일~7월 12일) 고속도로 교통사고 분석 결과 최근 5년 평균 대비 사고사망자는 14%(35명/30.6명) 많았다. 

월드컵 올빼미 응원으로 인한 수면부족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하거나 운전 중 DMB를 시청할 경우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휴식 후에 운전을 하고 졸릴 때에는 졸음 쉼터나 휴게소에서 반드시 쉬어가야 할 것이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최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