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꼬리 끊고 가실게요!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았을 때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었다.

 “누구 꼬리가 이렇게 긴지 문이 열려있구나”. 그 긴 꼬리는 도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운전을 하다보면 차량 진행신호가 켜졌음에도 출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줄줄이 이어지는 차량의 꼬리 물기가 그 원인이다


황색신호에 교차로에 진입하였으나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하고 꼬리를 물게 되는 것이다.

 

1412월 경찰청에서는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국민과 전문가 및 경찰관 2,800여 명이 투표한 결과 신호위반(17.8%)1위였고 꼬리 물기(11.6%)가 그 뒤를 이었다.

 

14년도부터 “3대 고질적 법규위반행위신호위반, 꼬리 물기, 끼어들기에 대하여 집중 계도 및 단속을 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로 인한 교통 불편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국민들은 교통사고 예방활동 못지않게 교통정체 등 교통 불편 신속해소를 기대하고 있는데, 교통사고는 소수의 사람들만 겪는 일인 반면, 교통 불편은 운전을 하는 시민이면 대부분이 느끼는 부분이므로 경찰에서도 적극적인 대응할 필요가 있기에 ‘15. 3. 23 6. 22(3개월) 동안 교차로 꼬리 물기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현장 및 캠코더 단속을 실시하여 운전을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꼬리 물기를 할 때에는 조금 빠른 것 같지만 결국엔 나 자신의 교통 소통을 방해하는 꼬리가 되어서 돌아온다


꼬리 물기, 너도 나도 못갑니다!”라는 글귀를 뒤집어 꼬리 끊기, 함께 가는 지름길이 되도록 함께 꼬리를 끊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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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독자투고는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기사제보를 위해 마련된 곳.. 편집부 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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