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차량 사고에서 내아이 구하기

올해 127일 포항에서,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3세 여자아이가 자신이 타고 온 통학 버스에 치여 짧은 생을 마감했다


통학버스에서 내린 아이가 통학버스 앞을 지나 어린이집으로 들어가던 것을 확인하지 않은 채 통학버스가 출발해서 난 사고였다.


작년 7월 대구에서도 어린이가 자신이 타고 내린 태권도 학원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어린이통학버스 교통사고, 국가차원에서 여러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무엇보다 절실한 것이 부모님들의 관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과 올해 발생한 통학버스 사망사고는 모두 하차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하차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분명히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였다.


부모로써 이런 소식들을 들으면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지만 그러면서도 아이의 안전을 오직 유치원과 학원에만 맡겨놓은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고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의 통학버스가 어떻게 운행되는지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적정 기준을 갖추어 발급받은 통학차량 신고서를 구비하고 운행하는 차량인지, 과속 등 난폭운전을 하지는 않는지, 차량운전전자외에 동승자가 있는지, 동승자가 없을 경우에는 운전자가 직접 내려서 자녀의 승하차를 확인하는지, 우리아이의 안전과 관련된 통학차량의 운행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만약 그런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면 강력히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안전 조건을 충분히 갖춘 시설에 아이들을 맡기도록 한다면 시설 운영자들의 안전불감증을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내아이가 다닐 유치원, 학원을 선택하면서 무슨 특기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엇을 배우는지를 먼저 고려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택한다면 아이의 웃을을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정지연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독자광장 > 독자투고
독자광장 > 독자투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공지 독자투고는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기사제보를 위해 마련된 곳.. 편집부 2011.06.11
437 어린이 보호, 우리 모두의 의무입니다. 기냠 2014.04.28
436 안개가 자욱한 날 , 이렇게 운전하세요! 기냠 2014.04.28
435 사소한 배려로 함께하는 교통문화 기냠 2014.04.28
434 바뀐 어린이통학버스에 맞추어 준비하자!! 기냠 2014.04.28
433 늘어나는 여성운전자와 함께 더불어 증가하는 교통사.. 기냠 2014.04.28
432 자동차 끼어들기 이대로 좋은가? 기냠 2014.04.28
431 깜빡이 켜는 운전문화, 남을 배려하는 선진문화 기냠 2014.04.28
430 자전거 관련 법규 지켜 쾌적한 레저활동을 하자 기냠 2014.04.28
429 정지선 지키기 나부터 앞장서자! 기냠 2014.04.28
428 국민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폴 2014.04.26
427 행복한 봄철 나들이를 위한 안전운전 냐하하핫 2014.04.07
426 어린이 통학차량 교통사고,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 냐하하핫 2014.04.07
425 선진교통문화 정착의 밑거름은 신호를 지키는 것이다.. 냐하하핫 2014.04.04
424 노인 교통사고에 관심을 가지자 냐하하핫 2014.04.04
423 사람은 인도에 오토바이는 차도에 냐하하핫 2014.04.04
422 폭주운전 단절하자 냐하하핫 2014.04.04
421 견인차량 교통법규의 중요성 냐하하핫 2014.03.31
420 안전모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냐하하핫 2014.03.31
419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자 냐하하핫 2014.03.31
418 이륜차 인도주행 등 난폭운전 운전자 스스로 개선해.. 김정미 2014.03.31
417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김정미 2014.03.31
416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스쿨존 내 교통법규 준.. 김정미 2014.03.31
415 보행자 휴대폰 사용중지 교통사고 예방의 지름길 김정미 2014.03.31
414 무단횡단은 교통사고의 지름길 김정미 2014.03.31
413 무단횡단을 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김정미 2014.03.31
412 노약자 무단횡단사고 가족의 관심으로 막을수 있다 김정미 2014.03.31
411 끼어들기 교통사고의 주범 김정미 2014.03.31
410 4월 교통사고? 앙~돼여 이폴 2014.03.31
409 교통안전교육은 청소년에게 보이지 않는 안전모 정지 2014.03.26
408 틴팅, 멋보다는 안전 우선으로 정지 2014.03.26
407 자전거 출퇴근시 안전운전에 유의하세요 정지 2014.03.26
406 교통안전선진국을 위해 우리모두 힘을 모읍시다 정지 2014.03.26
405 가족 봄나들이 안전은 안전띠가 책임집니다 정지 2014.03.26
404 고령운전자를 위한 배려가 필요 정지 2014.03.26
403 안전벨트 착용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냐하하핫 2014.03.20
402 타이어 상태 점검을 습관화 하자! 냐하하핫 2014.03.20
401 무단횡단 혹시나 하는 생각도 하지말자 냐하하핫 2014.03.20
400 따뜻한 봄날씨 "졸음운전" 주의하자 냐하하핫 2014.03.20
399 도로변 불법 주차 이제는 그만합시다. 냐하하핫 2014.03.20
398 중앙선 침범이 당신의 생명을 침범 할지도 모릅니다.. 냐하하핫 2014.03.20
397 차도에선 휴대폰에 정신줄 팔지 말자. 냐하하핫 2014.03.20
396 네비게이션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냐하하핫 2014.03.20
395 덤프트럭 적재함 관리 더이상 소홀해서는 안된다. 냐하하핫 2014.03.20
394 통학차량운전자는 어린이의 안전지킴이 정지 2014.03.19
393 한걸음 양보하면 다같이 빨리 갈 수 있어요 정지 2014.03.19
392 끼어들기, 매너와 양보로 해결 정지 2014.03.19
391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 정지 2014.03.19
>> 통학차량 사고에서 내아이 구하기 정지 2014.03.14
389 여성을 위한 "여성가구 홈안심서비스" 애용해 주세.. 천진난만 2014.03.10
388 "대구생명의 전화”는 내인생의 멘토 천진난만 2014.03.10
387 DMB에 취해서 운전하고 계십니까? 냐하하핫 2014.03.05
386 우리의 관심과 애정이 개학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냐하하핫 2014.03.05
385 이륜차 무법질주 이제는 사라져야해 냐하하핫 2014.03.05
384 '비보호 좌회전' 아직도 모르고 계시나요? 이폴 2014.02.28
383 횡단보도 앞에서는 정지선을 지켜주세요! 정지 2014.02.27
382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가입안하면 앙돼요 정지 2014.02.27
381 운전중 담배꽁초 투기, 양심을 버리는 일입니다 정지 2014.02.27
380 교통사고 경험자 중 절반은 휴대전화 사용중 정지 2014.02.27
379 주유중 엔진정지, 작은 실천이 밝은 미래를 만듭니.. 정지 2014.02.27
378 화물자동차, 교통사고에 취약 정지 2014.02.16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