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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노인 교통사고, 고령자의 교통문제
그러는 사이에 노인 교통사고는 심각한 수준으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 가운데 3명 중 1명은 65세이상 고령자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여 전체인구 7프로 이상을 차지하며 2018년에 14프로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2026년에 20프로 이상을 차지하여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최근 10년간 노인운전자 교통사고는 연평균 14.4프로 증가하여 전체사고의 5.6프로를 차지하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3명 중 1명은 노인으로 나타난다.
그럼 노인교통사고는 왜 위험한 것인가?
일본의 경우 지난 1990년대부터 고령자의 교통사고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헷갈려 일어나는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면허 발급 자격을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사회의 의견들이 고개를 들어, 일본은 고령자를 위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고령자를 전기. 중기, 후기로 세분화했다.
후기인 75세 이상인 분이 운전면허 재발급을 위해 ‘강습 예비검사제’를 실시했다. 예비검사제는 일본 정부가 노인들의 우전 능력을 검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18만명 수준이다.
공공의 안전을 위해 면허를 반납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며, 국가가 고령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함께 고민해야 하며, 또한 전국 고령자 거주 분포를 확인하여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하며, 노인 교통사고 중 대부분이 보행 중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에서는 신호의 주기를 더욱 길게 해야 할 것이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최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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