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칠 수 없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3월26일 충북 청주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4세 여아가 후진하던 통학버스 뒷바퀴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는 보조교사가 타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운전자와 보조교사가 어린이의 승하차 확인을 제대로 하지않아 사망사고 발생한 것일까? 그 이유만은 아닐 것이다.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려서 경험한 것이 여든이 아닌 일생동안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의미로 어려서부터의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래교통문화를 이끌어야 할 어린이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이다.


어린이는 교통상황에 대한 이해와 판단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학교나 가정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큰 관심이 필요하다. 


위험요소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단속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의식이나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


의식변화를 위해 교통선진국인 스웨덴에서는 3세부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우리나라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철저한 교육을 실시해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의식이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구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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