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교통사고 교육으로 예방하자!

통학버스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생명을 잃는 참사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의 주요 유형은 운전자, 보조교사, 차량 안전을 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실제로 통학버스에서 운전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함에도 운전행태에 대한 최근의 조사결과는 어린이가 차에서 내려 사각지대를 벗어났음을 확인 후 출발해야 함에도 문이 닫히자마자 출발하는 사례가 매우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의 하차 장소가 도로 상이나 주정차 금지구역 등 위험 요소가 많은 장소일 때도 적지 않다.

따라서 통학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도로교통법에는 통학버스 내에 반드시 인솔교사가 동승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학원차량은 인솔교사가 없는 차량이 더 많다.

인솔교사 없이 하차하는 경우 범칙금이 발부될 수 도 있다.

또한,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자와 운전자는 교통안전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교육 참석은 강제사항이 아니다. 

따라서 통학차량 운전자가 교통안전교육을 받지 않았을 때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부과하는 규정을 신설해야 하며 이에 덧붙여 교통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자격요건을 강화하여 안전운행이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최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