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받으면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총 17,549건이 발생해, 735명이 사망하고 25,679명이 다쳤다. 

이는 전년대비 발생건수 15.64%, 사망자수 2.37%, 부상자수 16.57% 증가한 것이다. 

전체 교통사고는 줄어들고 있으나, 고령자 교통사고는 증가 추세이다. 

특히 65세 이상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OECD 평균 10.2명에 비해 3배 이상 높아,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2000년에 7.2%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으며, 2017년에는 14.0%,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화 사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10년간 전체 운전면허소지자는 2.6% 증가한 반면, 고령자는 14.4% 증가했으며, 2012년 전체 운전면허소지자 중 고령자는 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는 월 2회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인지지각검사(CPAD)와 운전성향 자가진단과 분석, 교통법규 해설, 상황별 안전운전 기법 등으로 3시간 강의와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이며, 교육장소는 도로교통공단(www.koroad.or.kr) 전국 13개 시도지부 교통안전교육장에서 사전 예약해 받을 수 있다. 

특히, 인지지각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사람 중 기명 피보험자 1인 가입 특약 혹은 부부한정특약 가입자에 한해, 자동차 보험료 5% 할인(일부 보험사에서 한함)이 가능하다.

주변에 65세이상 고령운전자가 있으면 교육을 받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최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