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 국어가 홀대 당하고 있다

한글날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로 한글에 대한 역사의식 고취와 의미

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한글의 존경과 아끼는 마음의 발로에서 지난2013년부터 국경일로 격상하여 법정공휴일로 부활했다.


그러나 길을 나서면 온갖 외래어투성이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쉽게 볼수 있다.


빌라나 아파트.화장품.패션.자동차.홈쇼핑.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과자와문구류뿐만 아니라 상가의 간판상호에 이르기까지 외래어 일색이어서 상호로는 취급품목을 알 수 없다.


특히 담배진열장에도 국산인지 외제인지 구분하지 못할 담배가 많으며 연예인들도 팀의 이름까지 외래어 남용일색으로 나랏

말이 홀대 당하고 멍들어 가고있다.


심지어는 국어순화운동에 앞장서야할 방송언론사들의 프로그램 제목마저 외래어나 국적불명의 신조어.외래어.합성어남용을 


하는가 하면 10대청소년들의 비속어에 욕설까지 난무하며 우리말 발음마저 옳게 내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영어학원부터 먼저 

보내며 외래어외국어로 뒤범벅된 영문자판 옷을 입히는 학부형들이 많아 한민족(韓民族)으로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문에 국립국어연구원은 홀대받고 멸시당하는 우리 국어를 방관할 수 없어 지난 99년 표준어를 비롯한 50여만단어를 수록

하고 한글맞춤법등 어문규범을 반영하여 국민이 옳바른 언어생할에 길잡이가 되도록표준국어 대사전을 편찬 하였으며,


화관광부에서는 2000.7.7부터 누구나 알기쉽도록 개정한 로마자 표기법을 사용토록 했으나 행정당국의 의지결여와 무관심으

로 외래어간판 상호의 정비는 커녕 되레 급증하는 기현상으로 국어가 잠식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의식 실종으로 외래어 


상호와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한글은 어느 나라 말보다 과학적이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민족문화유산이기에 다가오는 10.9일은 세종대왕 


한글반포 568돌로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을 기념하는 날인만큼 이제 우리 국민들은 건전한 의식전환으로 우리 몸에 맞는 말과 글을 애용하여 사라저가는 조상의 얼을 되살려야 할 것이다.


대구 남부경찰서 류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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