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안전운행 "함께 지키면 함께 웃어요"

최근 오토바이를 이용한 택배 및 배달문화가 활성화되고 치솟는 기름값에 출퇴근용으로도 오토바이 이용이 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1년 1분기(1~3월) 교통사고 발생 중 이륜차교통사고는 1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명)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서비스업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 사상자 수는 7,081명으로, 이중 70%가 넘는 4,962명이 음식업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초 예비대학생이 피자 배달 중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이후로 경찰청에서도 오토바이 교통안전을 위해 피자업체 등과 "30분 배달제" 폐지를 시행하는 등 이륜차 사고 예방과 건전한 교통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홍보와 단속도 중요하겠지만 이륜차를 운행하는 운전자 스스로오토바이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안전모 등 보호안전장구를 착용,속도와 신호를 준수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한다면 오토바이도 안전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자동차 운전자들이 오토바이를 교통수단으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더해진다면 이륜차도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TV 공익광고에서 방영되고 있는 모 피자배달업체의 캠페인 문구처럼 "속도보다 안전먼저, 신호준수 매너 운전" 함께 지키면 함께 웃게 됩니다!

                                        대구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곽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