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화업(畵業)을 한자리에 정리한 음유적(吟遊的)인 표현-김종길 서양화전












 

자연 풍광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아온 향토화가 김종길(울진 평해초등학교장)이  오는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30년간 화업을 정리하는 자신의 작품을 한데 모아 그의 첫 번째 개인전을 마련한다.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경상북도미술대전을 통해서 작가로 화단에 등단하였으며, 그동안 한국미술협회전, 신작전, 대한민국회화제, 영남구상전 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해 왔다.


그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대상의 외형을 전달하는 것보다 빛의 작용에 더 큰 관심을 두고 대기의 흐름, 일기의 변화, 햇빛의 정도에 따라 색상을 바꾸기도 하고 터치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그림의 밀도를 높여가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회화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길은 일상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을 소재로 삼고 있으며, 최근에는 계곡 그림을 통하여 물‧바위‧나무를 중심소재로 채택하여 빛의 흐름을 철저하게 사실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묘사하고 있다. 바위에 떨어지는 광선을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 


바위의 색감을 붉은 톤으로 표현하여 물빛과 조화를 연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실적인 묘사로 자연의 생동감을 표현한 200호를 비롯한 80호 이상의 대작20여점을 포함한 8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작품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작품의 방향을 모색하고자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는 김종길의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내재된 인간의 욕망을 표출하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처럼 모처럼 자연의 오묘함을 보며 로하스(Lohas)의 자연에 동화될 수 있는 소중한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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