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펍’ 불법도박 단속·규제 서둘러야

카드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는 이른바 ‘홀덤펍’이 늘고 일부에선 불법 도박이 성행하면서 단속과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집중 단속에서 불법도박 사례를 8건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주도로 각 시·도청이 영업장의 불법 도박 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을 했다.

대구경찰은 지난해 약 6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피의자 16명을 검거하고 이중 1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달서구 모 홀덤펍에 불법 도박 장소를 개설해 텍사스 홀덤 게임으로 취득한 칩을 환전하는 등 6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경찰이 2022년까지 수시 단속으로 홀덤펍 불법 도박 행위를 단속했지만 일정 기간 집중 단속을 벌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홀덤펍은 사행성 게임과 불법 도박 근절에 앞장서는 건전한 마인드 스포츠 게임을 내세우며 지역 곳곳에 들어섰다. 

현재 인터넷에 ‘대구 홀덤펍’을 검색하면 80여곳이 조회되는데 대체로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허가가 나고 정상 이용하면 손님은 1만∼3만원 정도의 참가비를 내고 칩을 확보해 카드게임과 주류를 즐기게 된다.

다만 일부 업소에서는 실제 돈이 오가는 ‘도박판’이 조성된다. 손님들이 칩 외에 별도의 돈을 걸고 게임을 즐기거나 게임에서 딴 칩을 업소가 돈으로 바꿔주는 불법 환전도 일삼는다.

경찰은 칩이나 포인트를 현금으로 교환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도박장을 운영한 영업자와 도박 행위자가 모두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적발되면 형법상 도박 및 상습도박·도박장소 등 개설·사기, 식품위생법상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말 청소년의 도박 중독과 사행 행위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 홀덤펍 등 사행게임 업소를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로 지정하는 고시를 발령하기도 했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올해도 도박장 첩보 수집 활성화와 업주 등 주범 구속수사, 계좌 추적으로 범죄수익금 몰수·추징 등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해 관련 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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