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테마공원 신규사업 선정
영천 물빛·문경 오미자·경산 종묘
경북도는 내년도 농어촌테마공원조성 신규사업으로 영천 물빛(풍락지·조감도), 문경 오미자, 경산 종묘테마공원 등 3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지구는 국비 119억원을 지원받아 앞으로 4년에 걸쳐 총사업비 326억원이 투입 된다.
이번에 선정된 영천 ‘물빛 테마파크’는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풍락지 수변의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세계정원, 수변수생식물원, 수변광장 등을 확충한다.
문경 ‘오미자 테마공원’은 81억원을 투자해 전국 오미자 제1주산지인 문경에 오미자 테마관, 오미자 미로, 오미자 터널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 경산 ‘종묘 테마공원’ 사업은 145억원을 투입 전국최대 규모의 유실수와 정원수를 활용해 종묘학습체험장, 숲속도서관, 나무놀이 모험마당 등을 설치한다.
3개 신규지구는 앞으로 사전환경성검토 및 문화재지표조사, 기본계획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각각의 테마를 이용한 생태시설과 경관시설, 각종 기반시설 설치 등 공원조성이 이뤄진다.
한편 올해 추진 중인 봉화 은어·송이테마공원을 비롯한 7개 지구(울진 수산, 상주 삼백(2), 영양 고추·연, 청도 신도새마을, 영주 콩·사과, 청송 사과)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공원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문화 공간 제공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소득생산에도 기여해 도·농 교류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앞으로 친환경적인 그린농촌개발에 초점을 두고 테마공원조성을 확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생산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상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