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기 중 교사 소집 회의 전면 폐지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학기 중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 관련 전달회의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새로운 정책과제나 사업 시행 시 교원들을 대상으로 빈번하게 열린 회의방식을 개선하여 학기중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른 첫 조치로 시교육청은 학기 시작 전인 19일 오후 1시에 대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교감들을 대상으로 통합회의를 개최한다.
2012학년도 대입 수능 응시원서 접수 안내를 비롯,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꿈나무 프로그램 참가 학생 관람 예절, 사랑나눔 통장 사업, 2학기 학생생활지도 계획, 교과서 선진화 정책 및 선정 매뉴얼 등 5건에 대한 연수를 일괄 실시함으로써, 학기 중 발생할 수 있는 교사들의 업무공백을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기존 업무담당별로 교감이나, 업무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회의가 개최되었던 방식을 개선하여, ‘행사 업무 조정 협의회’에서 사전 심사 및 조정을 통해 한 번의 회의로 통합하고, 학기중 별도의 회의를 소집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는 앞으로 입시관련 전달회의 등 긴급함을 요하거나 불가피한 행사는 예외로 하지만, 각종 회의는 방학 중에 실시하고, 학기 중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회의 예고제’를 통해 매월 셋째 수요일에 교장(감)이 참석하는 회의를 운영하며, 기타 업무 연락은 지구별 현장장학협의회 등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교원능력개발과 남영종 과장은 공급자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교원 동원 행사의 축소․통합 운영을 통해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키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요인을 없애 교수․학습 능력 향상 및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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