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육상대회 마무리 시가지 대청소 실시
1만여명의 시민과 단체 참여, 깨끗한 'Clean Daegu' 조성
대구시는 세계육상대회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오는 8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시 전역에 대해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대청소는 대구시 전역에 1만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관문지역, 마라톤코스, 관광지 등 청소 취약지 283개소에 대한 마무리 청소로써, 시가지 청결상태가 2011 대회 기간에는 물론 민속명절인 추석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구․군의 청소업무담당자들과 함께 외국인이 체류하는 기간에 주로 찾게 되는 경기시설과 숙박시설, 관광지와 IC․터미널․역 등 283개소의 주요 이동경로를 매일 ‘로드체킹’을 실시한다. 청소상태가 미흡한 지역은「쓰레기처리기동처리반」을 운영하여 즉시 처리하고 있다.
특히 대회 기간 쓰레기 처리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쓰레기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구․군과 시설관리공단간의 유기적 청소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가지 청결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구․군에서도 자체 실정에 맞게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대회의 시가지 청결 추진대책 주요내용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손님맞이 범시민 일제 대청소 실시, 8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및 쓰레기 불법 투기단속, 환경순찰 강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환경미화원 탄력적 조정 배치, 9월 5일에는 대회 마무리 및 추석맞이 대청소 실시하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외국 관광객들이 'Clean Daegu'의 인상을 간직할 수 있도록 주요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국제도시로서 위상에 걸맞게 낮에는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진용환 환경녹지국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의 각종시설과 숙박시설 등의 인프라는 한 치의 차질도 없이 완벽하게 준비된 만큼 이제 대구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도시 이미지를 보여줄 차례”라며 “이번 대청소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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