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위천 자연형 하천으로 개발
군위군은 젖줄인 위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개발, 수질 개선과 친수기능 향상은 물론 지역민들이 찾는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 공간으로 조성키로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위해 위천생태하천 복원, 위천수변테마파크 조성, 위천테마탐방로 조성, 위천생태하천 조성, 신안천 고향의 강 정비 등 5개 사업에 2014년까지 1천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위천변의 테마탐방로가 조성돼 지역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위천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완료되면, 친환경적 하천정비를 통한 재해예방과 하천자생기능 복원은 물론, 수변을 활용한 문화·체육·휴양공간을 마련, 군민들 여가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자연형 하천복원을 통해 하천의 자정기능을 향상시켜 수질개선과 자연 생태계를 보호해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이·치수기능 개선과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로 생태적 친수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보면에서 시작, 군위읍을 지나 고로면에 이르는 위천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효령 병천교~군위 내량교, 군위 서부·내량지구, 소보 위성·복성지구, 효령 병수지구 등에 108억 원을 투자, 여울, 어도, 자동수문, 생태방틀, 하상 보호공, 징검다리, 정화수로 등을 설치했다. 올해에도 6억원을 투자, 의흥면 연계리 연계보 일원에 징검여울 및 어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위천 수변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국비 170억 원이 투자되는 군위군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 조성사업으로 군위군의 자연경관 자원인 효령면 성리·병수리 일원의 위천· 남천분기지점에 야외 물놀이시설, 야외 스포츠 시설, 수변 생태체험시설, 꽃길 및 소나무길, 조각 및 수석공원, 야외공연장 등을 총126천 평 규모로 조성, 군위군의 상징적 랜드마크로서의 특화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2014년 위천 수변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군위의 문화역사 및 휴양관광지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고, 군 관내에 산재해 있는 관광 휴양자원의 중심지로의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위천 테마탐방로 조성사업은 위천을 중심으로 한 테마휴식 공간 및 탐방로를 조성, 군위의 동서지역과 남부지역의 관광문화 경승지를 연계해 도보 및 자전거를 이용, 군위의 친수 경관자원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 150여억 원이 투자되는 위천테마 탐방로 조성사업은 지금까지 76억원을 투입했다. 효령 병천교~의흥 원산교 구간, 군위읍 내량교~대북교 구간, 군위IC교~효령 병천교 구간 등 3개 구간 18.9㎞에 자전거 도로, 산책로, 쉼터, 꽃길 조성, 주차장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올해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군위읍 내량교~내량리 생태공원까지의 구간에 대해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쉼터를 조성한다.
2014년까지 우보 나호교~ 미성교 구간, 의흥 원산교~군위댐 일연공원까지의 구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까지 추진하게 될 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치수 중심으로 개발된 하천 제방을 하천 본래의 생태기능을 복원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비 98억억 원으로 군위읍 대북리에서 생활 체육공원을 지나 수서리 군위IC 앞 까지 총 7km 구간에 저수호안, 어도시설, 수변공원조성, 자연형 돌보 설치, 생태습지, 홍보 조형물 설치 등 자연재해 대비는 물론 친수적인 하천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신안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227억 원을 투입해 군위읍 대북리(위천 합류지점) 부터 용대리(김수환 추기경 생가)까지 6km 구간을 맑고 풍부한 물이 흐르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성, 읍 소재지에서 위천과 신안천을 연결 위천 생활체육공원과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을 순환하고, 김수환 추기경 생가까지 산책 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 연결과 문화생태 공간 조성, 휴게쉼터 등이 들어선다.
"위천 개발 새로운 강문화 창출"
<인터뷰> 장욱 군위 군수
장욱 군수는 대구 근교란 군위의 지리적인 특성을 살려 자연과 개발이 공존하는 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위천 종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천을 군위를 지탱하는 생명의 젖줄이다.
그런만큼 장 군수는 물론 지역민들의 위천에 대한 사랑은 대단하다. 이런 위천을 새로운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데 지역민들의 이견은 없다.
김 군수는 위천 개발과 관련, “지역 여론을 수렴,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군수는 “위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강 문화를 창출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관광 등을 어우르는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통해 침체된 군위군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군수는 “개발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로 여론에 귀를 기울여 완벽한 위천 개발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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