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영남이공대, 교육협력 협약 체결
군위군과 영남이공대학(총장 이호성)이 24일 영남이공대학 본관에서 삼국유사 전문강좌 개설 운영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영상미디어학과(학부장·김경혜)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2주에 걸쳐 삼국유사 전문강좌를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군위군과 영남이공대학이 삼국유사 교육 홍보에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효율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강좌의 특징은 삼국유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아울러 디지털영상미디어학과의 특성을 살려 삼국유사를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의 성공적 개발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문화현장의 전문가들의 생생한 제작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강사진은 이론과 이해 분야에 안동대 민속학과 임재해 교수, 장안대 신선희 교수, 삼국유사 관련 저서를 발표하고 있는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고운기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삼국유사 전문 사진작가이자 `삼국유사특별전’에 참여했던 양진, `East Asia Fantasy’의 작가인 역사만화가 오연, 무용극 `아바타 처용’으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나우무용단 예술감독 손인영, 일연스님 60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KBS 대구방송 정동희 편성제작국장을 비롯, 다큐멘터리 전문제작사인 리얼리티 비전의 조한선 대표가 강단에 나선다.
이번 강좌는 현장 답사를 겸하고 있다. 강좌 수료 후에 수강생들이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작품을 발표해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한다.
장 욱 군수는 “삼국유사의 가치를 빛내고 우리의 얼과 전통을 보존하고 되살리고자 하는 군의 의지와 삼국유사와 관련한 교육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하기 위한 영남이공대학의 노력이 오늘 이런 뜻 깊은 자리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삼국유사를 뿌리 삼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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