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 선정
군위군은 2010년도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로 교육발전부문에 홍종수, 효행부문에 박천규, 사회봉사부문에 홍계화, 정연수, 박성택씨를 각각 선정했다.
홍종수(84)씨는 군위읍 출신 재일교포로 일제강점기 말 일본으로 건너가 봉제·메리야스 공장을 운영,자수성가한 자랑스러운 출향인으로써 지난 7월에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해 일평생 모은 전재산 30억원을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 교육발전 기금으로 기탁했다.
박천규(62)씨는 현재 (주)군위환경에 근무하면서 치매·중풍으로 병든 모친을 9년여 동안 지극정성으로 수발을 하여 효행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봉사부문에는 홍계화(82)씨는 효령면에 거주하시는 어르신으로 불우시설 지원 등 사회 봉사활동이 몸에 배여 있는 분으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치마, 조끼와 경로당에는 베개 100여개, 공공기관 직원들에게는 사무용 토시 등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등 바람직한 어르신의 표본이 됐다.
정연수(62)씨는 우보중앙교회 목사로 재직하면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척사대회 후원과 경로잔치를 열어 오고 있으며, 장날에는 주민들에게 무료커피와 다과를 건네는 등 우보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성택(59)씨는 산성면 출신 출향인사로서 매년 자치대학, 경로잔치 등 행사시에는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역민들의 존경을 받는 자랑스러운 출향인사로 2010년도 군민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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