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 축산 발전 5개년 계획 수립
군위축협이 e로운한우 브랜드 사업과 양돈브랜드 e로운포크 프리미엄화를 위한 축산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 군위군과 공동 추진하기 위해 최근 군의회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26일 군위축협에 따르면 한우 브랜드 사업은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 변화에 따라 단순한 육질 등급에서 탈피해 맛과 기능을 중시해 2011~2015년까지 한우 농가의 사육 기반을 조성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우 농가들의 사료를 통일(90% 이상)하고,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을 농가에 보급해 고급육 출현율을 향상시키는 등 한우 농가에 체계화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한우 사육 규모가 적은 지역 실정을 감안, 차별화를 통한 군위 e로운한우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또 e로운포크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축산물 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생산했음에도 불구, e로운포크만의 특별한 이미지가 없고 품질에 비해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다양한 유통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e로운 오메가포크’라는 특별한 브랜드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 축산 농가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군위 e로운 브랜드를 관광 상품화(먹을 거리타운)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양돈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과 e로운 농·축산물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 등으로 군위를 전국적으로 홍보한다.
이 외에 군위 축협은 현토미 재배사업을 통해 가축분의 자원화와 조사료 생산 기반 확대로 축산 농가들의 경영비를 완화시키고, 경종과 축산의 상생을 통해 자족 경제 기반 구축은 물론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에 따른 지역 환경 보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은 “군위 축산 발전 5개년 계획은 미국, 유럽 등지와의 FTA를 겨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군위의 한우산업과 양돈산업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축산 농가들의 소득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