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군위도서관, 화본마을 이동문고 설치 운영
삼국유사군위도서관(관장 박영애)은 지난 5월부터 군위군 산성면 삼국유사 화본마을의 (구)산성중학교에 책 읽는 화본마을 이동문고를 설치하여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문고가 설치된 화본마을은 60~70년대 생활상을 완벽히 구현하여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현재‘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박물관으로 폐교활용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전국적인 홍보와 입소문을 통해 연간 25만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공중전화박스를 재활용하여 설치한 이동문고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소설, 시, 수필, 여행, 만화 등 200여권의 도서와 잡지가 비치되어 개장시간(오전9시~오후6시)동안 자유롭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휴가철을 맞아 관광 온 한 가족은 “추억의 박물관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책도 같이 읽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휴가를 보냈고, 특히 빨간 공중전화박스를 책 읽는 공간으로 활용한 깜찍한 모습이 추억 박물관과 어우러져 찾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말했다.
박영애 관장은 “올해 화본마을을 포함하여 3개소에 순회문고를 증설하여 현재 5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더욱 확대 운영하여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정착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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