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결핵관리 사업 추진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우리 나라의 국격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후진국 질병인 결핵을 퇴치하기 위하여 『국가결핵관리 종합계획』에 발맞추어 종합적인 결핵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한 검진, 결핵환자 접촉자 조사, 환자 치료 및 관리 지원, 직접 복약확인 치료, 잠복결핵감염 관리, 결핵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증진 등이다.
특히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내성결핵환자는 전문 병원에 입원 치료토록 하며 입원기간 중 입원비, 약제비 및 부양가족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치료중인 호흡기 결핵환자의 가족, 동거인 등 밀접접촉자가 민간병의원에서 무료로 검진(흉부 X-선 검사, 객담검사, 피부반응검사, 인터페론 감마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쿠폰을 배부하고 결핵환자를 치료 중인 관내 모든 의료기관에는 결핵환자 퇴록시 환자관리 개월수에 따라 일정 금액의 관리비를 지원한다.
보건소에서는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팀과 함께 지난 2월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흉부 X-선 검사, 상담 및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 검진 받은 인원은 220여 명으로 검진결과 결핵환자로 진단될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검진은 상대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앞으로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검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태성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