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부부애 클래스 - 예비아빠 교실, 운영
경산시(시장권한대행 정병윤)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차순도)가 부부의 공동육아 및 가사분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마련한 『제2기 부부애 클래스 - 예비아빠교실』이 11월 10일(토) 오후 경산시보건소에서 열렸다.
이 강좌는 경산시가 관내 임산부들에게 임신․출산 및 육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임신·육아교실』 10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허정자 강사는 강의를 통해 “태교와 육아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남편이 보다 적극적으로 육아와 가사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신 7개월 된 아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한 K씨(34세)는 “육아에 있어서 남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깨닫게 되었다”며 “훌륭한 남편,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임신과 육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되어 임신관리와 육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증진과 육아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지난 3월 13일(화)부터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임산부 요가교실”, “임산부 기체조”, “임산부 영양교실”, “아가사랑 마사지 교실”, “부부애 클래스”, “임산부 영양과 체중관리”, “자연분만을 위한 출산방법”, “고부가 함께하는 출산준비 및 영아관리” 등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하여 임산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산시에서는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의 운영횟수를 늘리는 등 『임신·육아교실』이 임산부들의 임신․출산 및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