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설명회 개최
경산시(권한대행 부시장 정병윤)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주민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적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13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요건 및 절차 설명, 예비사회적기업 운영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사회적기업 전문가와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 중인 기업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단순 업무 위주의 저임금형 정부지원 일자리사업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역수요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며, 지난 7월에도 사회적기업 지정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경산시에는 금년 9월에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뜨락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추가 지정되어 현재 1개의 인증사회적기업과 3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예비)사회적기업 수는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4개 기업 모두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어 건전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안전한 먹거리와 노인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은 행복한 밥상은 근로자 8명 중 7명이 고령자이며, 실시간 IT 웹마케팅 및 로봇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월드플러스원은 예비2년차로 인증사회적기업 요건을 모두 갖추고 11월 중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경산시 김문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의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오는 12월 5일까지 2013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실시하여 금년 내 심사․선정할 계획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에서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시장․군수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