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대학․기업체와 출산장려 업무협약
경산시(부시장 정병윤)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관내 대학․기업체와 「일과 가정의 균형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월 2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경산시, 영남대학교, 경일대학교, 매일유업(주)경산공장, 해태제과식품(주)대구공장, 뚝배기식품 등 6개 기관의 대표가 참여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 각 참여기관들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경산시는 참여기관에 대하여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참여기관들은 기관별 특성에 맞는 출산장려사업을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참여 대학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과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뚝배기식품은 생산제품의 포장용기에 출산장려 문구를 표시하기로 했다.
정병윤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저출산 문제는 국가재난에 준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 날 협약을 계기로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관내 기관․단체․학교․기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한편, 일과 가정의 균형화, 결혼․출산․양육부담의 경감, 임산부와 태아․아동의 건강증진,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출산 장려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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