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면 이윤도씨, '신지식농업인' 선정
경산시는 남산면에서 경복육종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윤도(51세)씨가 차별화된 농업방식과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가에게 신기술보급 및 높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2012년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 등을 끊임없이 개발,개선,혁신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농업, 농촌의 변화를 주도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6개 분야에 총 20명에게 수여되었으며, 과수부분(육종)에서의 신지식 농업인 선정은 전국에서 이윤도씨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윤도씨는 기존 방식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신품종의 개발 및 기술보급에 열정적으로 앞장서고 있으며, 2001년부터 직접 복숭아 육종을 시작하며, 변이지발견(조생 암킹), 신품종(오월도, 서광유도, 신비, 오도로끼) 보급했으며, 재배방법, 수형구성, 농약사용 등 농업분야의 신지식기술개발 및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효과에 기여한 공이 높은 점수를 얻어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됐다.
지난 2004년 복숭아연구회 최고당도상, 2009년에는 경상북도 농업명장(복숭아)에 선발되기도 했으며, 현재 재배방법 및 기술을 배우고자 전국에서 찾아오는 전국 제일의 “복숭아박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윤도씨는 “이번 수상의 영예를 새로운 농업지식의 창조․전파․공유자가 되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농촌 발전의 선도적인 지도자가 되어 지식농업의 확산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며 수상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인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선정된신지식농업인이안정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지식농업의 확산을 주도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여, FTA 및 농업의 거센 풍파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농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