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도시철도 2호선 경산연장 개통관련 시내버스 노선조정
경산시는 도시철도 2호선 경산연장 개통(2012. 9. 19)과 함께 대중교통이용활성화를 위해 추석전인 9월 28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정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경산 시내버스 노선 총 28개중 9개로 도시철도와 연계되지 않았던 버스노선을 도시철도역까지 연장하여 운행한다.
이에 따라 경산시 시내버스 164대 중 154대가 대구도시철도 1․2호선을 경유, 무료환승이 가능해진다.
이번 노선조정의 주요방향은 아파트 밀집지구, 신규택지지구, 오지지역, 경산시내지역, 대학 신규캠퍼스와 도시철도역을 직접 연계하는 데 있다.
먼저 인구수에 비해 버스노선이 적은 백천․옥곡지구에 809번 노선을 증차(5대⇒8대, 배차간격 아침 15분, 그 외 17분)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신대부적지구내 아파트 및 원룸 거주자를 위해 991번 노선의 경유지를 변경한다.
또한 오지지역 주민들의 도시철도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용성1번과 남산2번 노선을 정평역까지 연장하고, 시내지역을 순환하는 경산2번(2-1번) 노선은 임당역까지 연장한다.
대구한의대 학생들을 위해 남산1번 노선을 상대온천에서 오성캠퍼스까지 연장하며, 100번 노선을 사동성당방면으로 경유지를 변경하여 사동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정병윤 경산시 시장권한대행은 “도시철도 2호선 경산 연장개통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였다고 평가하면서 추후 지속적인 교통수요 분석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