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포도아카데미 수료식 가져
경산시는 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7기 경산농업인아카데미 포도재배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역농업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농업 경영인 양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기술교육을 통하여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과 아울러 지역특화작목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하여 개설, 운영한 이번 포도재배 과정에는 당초 55명이 수강 신청하여 그중 53명이 수료하였다.
지난 4월 23일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9월 18일까지 12회차에 걸쳐 운영된 이번 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루 4시간씩 빠듯한 일정속에 진행되었다.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병행하여 두 차례의 선진지역 현장교육을 통하여 수강생들에게 고품질 포도 재배기술 전반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하여 지역농업인들의 역량배양과 아울러 기술농업 마인드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는 자체 평가를 받았다.
경산농업인아카데미는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최고수준의 전문인력 양성에 목적을 두고 지난 2006년도 제1기 유통혁신 과정을 시작으로 그동안 복숭아, 포도, 대추 등 지역특화 작목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날 수료한 제7기 포도재배 과정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전체 수료인원은 580명이 된다.
한편, 이날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박인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미FAT 등 개방화의 파고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업전문인력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보다 특화된 농업인아카데미 운영으로 지역농업인들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