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제자유구역개발 '주민 설명회' 개최
최경환 의원(한나라당 경산·청도)은 하양·와촌을 비롯한 경산 시민의 숙원사업인 경산 경제자유구역(지식산업지구) 사업이 SPC 설립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사업 시작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2월 3일(금) 오후 2시 경산 시립도서관(하양읍 금락리 97)에서 개최된다. 사업시행자인 대우와 경북개발공사, 지식경제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경북도청, 경산시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하고 SPC 설립과 개발계획변경 등 추진경과와 사업면적·범위, 토지보상 등 향후 일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경환 의원에 따르면, 경산 지식산업지구는 지난 1월 4일 SPC 설립을 마쳤고, 개발계획변경과 실시계획 승인이 나는 ‘12년 하반기에 토지보상 작업에 들어간다.
토지보상은 토지 및 물건조사,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 보상협의회 설치, 감정평가 및 보상액 산정, 토지획득 과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경산 경제자유구역 사업 추진의 보증수표라 할 대형 국책사업인 『차세대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설명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설명을 담당할 대우건설 관계자 외에도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을 비롯한 지식경제부 한진현 무역투자실장, 최병록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경산 경제자유구역의 지속가능한 사업추진을 담보한다.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118만평에 걸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경산지구는 2008년 5월 지정 당시,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과 사업성 부족 때문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계속 표류해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2010년 7월, 당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사업성 확보 대책으로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들이 들어서도록 추진 한 결과, ‘11년 5월, 대우건설이 사업시행자로 나선 사업시행협약 체결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그리고 지난 12월 26일(‘11년), 경제자유구역 사업 추진의 최대 관건이었던 1조원 규모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충분한 사업성이 확보되면서, SPC 설립을 독려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최 의원은 건설기계부품단지 예타 통과를 위해 1년 6개월에 걸쳐 중앙부처와 KDI 등을 찾아다니며 사업 유치에 산파역할을 했다. 또한 연말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기재부 장·차관 및 예산실장,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특별히 부탁하여, 내년 예산 3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국책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추를 확실히 끼웠다는 평가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