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실시
경산시는 지난 13일 서명의료재단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의 하나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아동들의 건강에 대한 무관심으로 소홀하기 쉬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 드림스타트 건강분야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함은 물론 가족들이 건강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건강검진사업은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 214명에게 실시되며, 검진항목으로는 흉부방사선검사, 소변검사, B형간염검사, 혈액형검사, 빈혈검사, 신기능검사, 시력,청력검사, 신체계측 등 20여개의 항목에 대해 검진을 받게 된다.
건강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서명의료재단 세명병원에서 본인부담액 전액을 지원하며, 1차 검진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추가검사와 관리로 건강검진에 대한 의식전환과 대상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명병원은 의료급여(1,2종)대상자에게 외래 진료시 본인부담이 무료이며, 드림스타트 대상가족에게 입원시 20%, 비급여진료(MRI, 초음파, 정신과 관련 검사시) 50%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재능기부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도순희 주민생활지원국장은 “건강검진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홀하기 쉬운 성장기 아동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져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길 바라며, 대상아동들이 빠짐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