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역보건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경산시(시장권한대행 이태암)는 12월13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제3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제5기 경산시 지역보건의료계획(2011~2014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한다.

시는 1995년 지역보건법 제정으로 시행 된 이번 중장기 계획 평가에서 지역보건의료계획 비전 및 목표, 지역사회 현황분석, 중점과제 선정, 중점과제 해결전략 수립, 개별 사업계획, 지역보건의료자원 및 역량강화계획,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활동 등 각 평가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아쉬운 부문으로 지적된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고혈압 관리사업 등에 대해 2011년도에 겪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온 시민이 행복한 건강세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2년도에는 건강한 생활터(마을) 만들기, 건강도시 경산 프로젝트 개발 착수 2개 중점 사업과 △지역사회 모니터링 △건강정보 제공 및 교육 △지역사회 협력 △건강 환경 조성 △서비스 제공 5개 활동전략을 바탕으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제5기 계획의 마지막 연도인 2014년 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할 계획이다.

먼저, 2개 중점 사업 중 첫 번째 ‘건강한 생활터(마을) 만들기’는 제5기 경산시 지역보건의료계획(2011~2014)의 중점과제로 공모에 의해 선정된 19개 건강마을(18개 마을, 1개 아파트)에 지난 3월24일 건강마을사업설명회와 출범식을 시작으로 추진했다.

분야별 프로그램 내용은 운동(걷기, 체조, 근력강화운동 등), 영양(보건교육, 조리실습, 홍보 등)비만, 절주, 금연, 구강보건, 치매조기검진, 암검진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하였다.

시 관계자는 “연말에 건강마을을 성공적으로 잘 수행한 마을에 대해 건강마을 인증표지판을 설치와 인센티브도 부여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2차 연도인 2012년에는 건강마을을 21개로 확대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 ‘건강도시 경산 프로젝트’은 지난 4월 개발용역 착수보고회, 11월15일 중간보고회(전부서 6급이상 및 리통장 80명 포함 200명 참석)를 거쳐 오는 12월 말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건강도시 사업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건강도시 추진 T/F팀을 구성하여 2011년 5월에 『경산시 건강도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9월에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했다.

12월에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거쳐 질병예방 6과제, 건강산업 1과제, 생활습관 14과제, 복지 3과제, 물리적 환경 6과제,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 4과제에 대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2012년 4월에 '건강도시 경산'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2004년도 원주시, 창원시, 서울시, 부산진구가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의 정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계기로 2011년 5월 현재 총 61개 지자체 또는 연구기관이 건강도시연맹(AFHC) 혹은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하고 있다.

그 밖에 △지역사회 모니터링 △건강정보 제공 및 교육 등 5개 활동전략을 바탕으로 고령화․양극화 등 취약계층에 대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방문보건, 모자보건, 영양플러스, 노인보건, 등)를 추진한다.

또, 만성질환(암, 심뇌혈관질환, 등) 관리와 예방관리를 통하여 유병률과 조기사망을 낮출 수 있도록 예방중심의 상병관리도 실시한다.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2012년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 시설개선(고혈압관리지원센터 및 저출산대책지원센터 사무실 증축) 480백만원, 건강증진실 장비 구입비 40백만원 신청했다.

한편, 경산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 대학 등 12개 기관단체와 MOU를 체결하여 지역보건의료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