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경수 헌수운동 펼쳐

경산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5만 경산시민, 기관단체, 출향인사 등이 참여하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조경수 헌수운동의 성공적 추진과 범 시민 운동 전개를 위한 ‘조경수 헌수운동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완성도 높은 시민공원 조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역사문화공원 조경수 헌수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기 구성된 읍면동 협의회원 80여명과 조경․산림관련 전문가, 삼성현 현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조경수 헌수운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추진방향으로는 첫째 시민모두가 참여하는 조경수 헌수 운동 전개, 둘째 완성도 높은 시민공원 조기 정착, 셋째 외부 경관지구는 원효대사 탄생과 관련한 밤나무 단지, 경산시목의 은행나무거리 등 군락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현 광장내 조경수 식재 계획은 관목과 수목와 구분, 진달래 등 16,336주(식재비 92,894천원), 소나무 등 2,354주(식재비 716,734천원) 총 18,690주를 헌수 받아 식재 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예산은 약 20억원 정도 절감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읍면동에서 지역내 기업체, 문중, 사찰 등을 방문하여 해당 수목사진과 헌수 희망자 현황을 시 새마을문화과로 제출하면 조경․산림전문가가 현장방문 조경수 가치 여부 판단후 2012년 10월부터 경산시 부담으로 삼성현광장에 헌수자 감사명패를 부착한 후 이식한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남산면 인흥리 일원 26만2천774㎡(8만평)에 사업비 445억51백만원(국12,953 도3,886 시27,712)을 투입하여 2013년 까지 삼성현문화관, 유물전시원, 국궁장, 야생초화원, 조각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한편, 경산시는 지역 개발사업 또는 개인사정(이사, 확장 등)으로 조경수 가치가 있는 수목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나 기타 조경수로서 가치 있다고 판단되는 수목에 대하여 현장 방문 및 소유자와 면담 등을 통하여 조경수 대상 수목 발굴과 입학, 졸업, 결혼, 회갑 등 각종 기념일을 조경수 헌수운동과 연계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