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원예치료교실 '인기'
경산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이태암)가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운영하고 있는 『원예치료교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또래관계에서 자존감이 결여되거나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성향이 있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원예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자존감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식물을 보고 만지고 돌봄으로써 자연과 교감할 기회를 가져 심리적․정서적인 안정감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9월 21일(수) 시작된 『원예치료교실』은 오는 11월 23일(수)까지 모두 10회(매주 수요일 오후)에 걸쳐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열리게 되며, 시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15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경산청소년예술관 김명애 원예치료사의 지도 아래 “꽃 포장”, ”무 씨앗 파종“, “칼라 와이어와 꽃의 만남“, “나만의 화분 만들기”, ”무 순으로 샌드위치 만들기”, “다육식물심기”, “쥬스병을 이용한 테라리움”, “토피어리 만들기“,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허브비누 만들기” 등의 주제로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애 원예치료사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부족하거나 ADHD 성향이 있는 아동들을 방치할 경우 큰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물과의 교감을 통하여 아동들의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 원예치료는 아동들의 사회 적응력을 길러주는데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창조적 표현능력과 자아 존중심 및 성취감을 기르고, 집중력이 향상되며, 심리적․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