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에 부는 가을바람은 금연바람
경산시에 금연바람이 불고 있다.
금연에 관심이 많은 사업장, 관공서, 대학교 등 직접 보건소를 찾아 금연클리닉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많은 기업체에서 이동금연 클리닉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
경산시 보건소(소장 서용덕)는 지난 8일 (주)대한볼트 이동금연 클리닉입교식 시작으로, 20일 영남대학교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여 금연 분위기 확산과 함께 금연 등록을 시작하며 23(금)에는 진량읍 소재 SL주식회사 강당에서 이동금연클리닉 입교식이 있다.
입교식에는 김재만 선행연구개발본부 사장, 금연희망자, 보건소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금연상담사 사전 홍보, 보건소장의 금연교육과 금연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기초설문조사, 니코틴의존도 평가, 니코틴 보조제 제공, 약물요법(원외처방)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동금연 클리닉 6개월을 마친 수료자는 경산시 제공 기념품과 함께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진량에 있는 최석규대한볼트 사장은 이번에 금연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사고가 반영은 물론 후덕한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라고 한다.
2010년 경산시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의하면 경산시 성인남자 현재흡연율은 50.7%로 경북 평균치 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며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은 13.2%, 경북1위로 금연결심을 시도 하는 사람이 많다.
한편, 경산시보건소는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를 위해 올해 내소자 1,000명과 이동금연클리닉 10개소를 금연사업목표를 정하고 마을회관과 아파트 경로당 등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곳에는 금연 표지판 부착하는 등 간접흡연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