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무료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
경산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이태암)가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료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사업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산시가 금년도 드림스타트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사업은 가정형편 때문에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드림스타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치과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며, 구강보건에 대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지난 8월말에 시작된 이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 서비스는 오는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중방동에 소재하고 있는 경산라온치과병원(병원장 치의학박사 곽우경)에서 만 3세 이상 드림스타트 아동 280여명에게 제공된다.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현대식 시설과 최신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치과 의사 3명으로부터 불소도포, 충치치료, 신경치료, 스케일링 등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개인별로 필요한 구강위생 관리교육도 함께 받게 되며, 지난 달(8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80여명의 아동이 치과진료를 받았다.
이번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 서비스는 경산 라온치과병원에서 환자 본인 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와 경산 라온치과병원은 지난 8월초 무료 치과진료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경산라온치과병원 곽우경 원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사업에는 지역사회 내의 서비스 자원인 민간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예산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드림스타트사업의 저변확대 및 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