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아파트밀집지역, 시내버스 대폭 증설운행
경산시는 경산시내권에서 가장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옥산, 옥곡, 백천, 사동지구 일원에 오는 18일부터 시내버스를 대폭 증설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들은 2010년말 현재 아파트 14,000여 세대가 입주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가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많은 지역이다.
지난해 8월에 약 5,000여명이 경산시에 월드컵대로 방면 노선신설을 요구했으며, 시는 버스운송업체 및 인근 대구광역시와 수차례 협의하여 939번 노선 총 23대를 4개 아파트 밀집지구에 운행하게 됐으며, 운행회수는 하루 101회, 배차간격은 12~13분으로 운행하게 된다.
주요경유지는 칠곡3지구-국우터널-동서변동-침산교-북부경찰서-달성공원-곽병원-한일극장-삼덕성당-수성교-남부정류장-월드컵삼거리-월드컵경기장-옥산1지구-옥곡지구-백천지구-사동2지구이다.
이태암 경산 부시장은 “내년에 지하철 2호선 영남대 연장개통에 대비하여 지하철과 중복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줄이는 대신 여유차량을 아파트 밀집지구, 학교, 공단, 오지지역에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2009년 1월 17일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기초자치단체간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전면 시행했고, 그와 동시에 경산시에 시내버스가 운행된 1967년 이래 42년만에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여 시민들의 많은 불편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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