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드림스타트 부모 대상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실시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은 경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부모교육 7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근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하여 드림스타트 가정의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지도방법을 교육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2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실시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에는 드림스타트 학부모 60여명이 수강하였다.
이 날 교육에는 부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 강사인 문영희 강사가 "인터넷 게임중독과 우리 아이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는데, 강의에는 인터넷의 이해와 게임중독, 인터넷을 통한 음란물의 실태 및 문제점, 자녀와 대화하기 등 아동들의 인터넷 중독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가 포함되었다.
이 날 강의를 한 문영희 강사는 "인터넷 중독의 폐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면서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발달 특성을 잘 이해하고, 대화를 통하여 자녀들이 인터넷에 대하여 올바르게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날 강의를 들은 학부모 K씨(43세, 삼북동 거주)는 "지금까지 아이가 컴퓨터 게임하는 것을 무조건 막으려고만 해봤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면서 "앞으로는 아이가 스스로 느끼고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가정에서의 부모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자녀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드림스타트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자기 주도 학습과 부모의 역할", "자녀와의 관계 이해하기",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10월말까지 "혼자서도 공부 잘해요", "나를 알아가는 여행", "자녀와 함께 하는 여행", "사랑의 집 만들기" 등을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가급적 많은 부모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현재 수강 중인 학부모들과는 별도로 수시로 참여 희망자를 접수하여 이들에게도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인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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