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중심 화장품 집적지 조성 및 육성 방안 세미나
경북 경산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화장품 집적지 조성과 연계한 지역 화장품산업 육성 방안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1일 경북TP내 국제회의실에서 ‘지역경제를 살립시다’란 슬로건을 걸고, ‘외국자본계열 화장품업체 유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경산을 중심으로 지식집약형·수출지향형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 육성을 위한 ‘경북 글로벌 화장품 집적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50여개 지역 화장품업체와 국내외 선도연구기관 및 기업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경북TP는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갖춘 세계적 화장품업체인 (주)한스킨, 코스메랩 연구소를 유치했고, 중국의 뉴라이프(New Life)와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MMP, 일본 동경의 DR 등을 유치해 글로벌 화장품 집적지 조성을 위한 기반마련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같은 화장품기업 및 R&D기관 유치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화장품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및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한 화장품산업 육성과 함께 경북의 비교 우위적 요소인 생물한방자원을 연계한 화장품산업의 수출 전략화를 모색하는 세부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화장품클러스터협의회 김진철 사무총장의 ‘경북지역 화장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연합회의 역할’ 등의 주제 발표가 있다.
또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이형호 원장을 좌장으로 강유안 대한뷰티산업진흥원장, 구연길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 손준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팀장, 이진태 대구한의대 교수, 박진영 코스메렙 대표가 참여해 글로벌 화장품 집적지 조성과 연계한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토론도 펼친다.
경북TP 장래웅 원장은 “경북지역 화장품산업은 기존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일 뿐만 아니라 화장품기업 집적지와 대구한의대, 대경한방산업진흥원 등 R&D기관과의 협력으로 빠른 시간내 시장 선점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