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대추’ 명품화에 나서
경산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경산대추’의 명품화를 위해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12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최병국 시장과 이용우 경산대추생산자단체협의회장, 이형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대추생산자단체협의회 및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경산대추 명품화와 대추 재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대추의 품질향상 및 산업화에 관한 연구 △대추 재배 확산을 위한 교육사업 등 경산대추의 재배 활성화 및 산업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현재 경산지역은 2천여 농가에서 약 1천㏊의 농지에 연간 4천여톤(전국 대추 생산량의 약 40%)의 대추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대추 산지다.
특히, 지난 2007년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한 지리적표시제 농산물로 등록된데 이어 2008년에는 경산대추를 이용한 `맛나베대추 퓨전음식 개발사업’이 농림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용진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음에 따라 상호 협력으로 대추 명품화사업 등 타 산업과 연계한 각종 부가서비스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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